얼굴뼈 깨져 물 못마실 지경…“후배들에 폭행당한 동생, 도와주세요”

뉴스1 입력 2021-11-17 11:44수정 2021-11-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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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 불려간 동생이 모르는 후배로부터 폭행당했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폭행당한 동생이 흘린 피로 추정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동생이 모르는 후배로부터 폭행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짧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0대 후반 남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제 동생이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의 한 펜션에 갔다가 폭행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아는 선배가 술자리가 있으니 와서 술 한잔하라며 제 동생을 불렀다”며 “동생이 그 자리에 가보니 모르는 선배들과 후배 무리가 있었다고 한다. 아는 선배는 중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보는 술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흡연을 하다 의견 충돌로 말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모르는 후배가 동생을 폭행하고 현장에서 도망갔다”며 “후배 무리 중 한 명이 119에 신고해 가족들한테 연락이 온 상태였고, 경찰 신고는 제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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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폭행당한 동생은 현재 코뼈와 안구 골절, 안면 골절, 치아 깨짐, 뇌진탕 등의 크게 다쳤고 턱뼈가 부러져 말도 못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머리 위주로 맞아서 머리 쪽에도 문제가 생겼다. 6개월 동안 밥도 못 먹고 물만 마실 수 있는 상태인데, 물도 힘겹게 마시고 있다”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만약 제 동생이 잘못한 거라서 한두 대 맞은 거면 이렇게까지 하지도 않는다. 남자들끼리 술 먹다 보면 다툼은 있을 수 있고, 서로 치고받는 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글을 씀으로써 원활한 수사와 그에 따른 처벌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상대 측은 아무런 증상도 없고, 상처 하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동생은 대략 3명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냥 폭행인지, 집단폭행인지 확인하고 싶다. 펜션 CCTV를 확인하고 싶어도 펜션 주인이 없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린다”면서 “끝까지 확인해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얼굴을 저 정도로 때렸다는 건 살인 미수다. 단순 폭행이 아니다”, “피가 저렇게 흥건할 정도로 때리냐”, “일부러 작정하고 불러낸 거 아니냐”, “아무리 말다툼이 있다 한들 저렇게 때리는 게 말이 되냐” 등 분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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