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248명…나흘연속 2000명대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6일 09시 59분


3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3. 뉴스1
3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3. 뉴스1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엿새째인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22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7만7712명(해외유입 1만5223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15만3860건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248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2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전날 대비 85명 감소했지만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10.31~11.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으로, 일평균 약 215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2052명→1665명→1578명→2640명→2457명→2324명→2219명을 기록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에서만 1741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8.5%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58명, 대구 38명, 광주 16명, 대전 21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강원 42명, 충북 43명, 충남 62명, 전북 35명, 전남 40명, 경북 33명, 경남 73명, 제주 4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5. 뉴스1
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5. 뉴스1

해외 유입 환자 29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411명이다.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번 주 들어 급증했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이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78%를 나타냈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명, 이날 20명 등으로, 사흘 연속 2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필연적으로 늘어날 확진자와 그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하루 7000명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전날 6만8878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이날 0시 기준 총 4147만31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8%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15만8244명 늘어 총 3926만1124명이 됐다. 전체 인구의 7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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