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소탕’ 돌입…전담기구 구성·4개월 집중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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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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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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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근절 특별전담조직(TF)을 꾸리고 4개월간 범죄조직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본청과 시도경찰청에 ‘보이스피싱 해외 총책 등 범죄조직 검거 TF’를 설치했다.

본청 TF는 수사국장을 팀장으로 두고 형사·사이버·외사 등 관련 부서 과장급으로 구성됐다.

보이스피싱 사건 발생은 3월 4017건에서 9월 1812건으로 54% 감소했으나 범행 수법이 지능화·고도화해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17개 시도경찰청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을 중심으로 전담 수사체계를 구축해 범죄조직을 소탕한다.

또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범죄조직 집중 검거 기간을 운영, 수사력을 집중하고 우수검거 사례를 적극 포상할 방침이다.

해외 경찰과 협업하고 특별 자수기간을 운영해 조직검거와 송환 활성화도 도모한다.

경찰은 “우수 검거 경찰을 특진시키는 등 포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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