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마지막 고비 ‘핼러윈데이’…모임 자제·방역수칙 준수 당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29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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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마지막 방역 고비가 될 수 있는 핼러윈데이에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일상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조심스런 기대감 뒤에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가 방역의 마지막 고비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핼러윈데이가 코로나19 5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무엇보다 핼러윈데이에 많은 외국인들과 젊은 세대의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밀접, 밀집, 밀폐 ‘3밀’ 공간 이용 자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핼러윈 데이 주간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환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또한, 용산·마포·서초·강남지역 외식업소에서는 업소 내 좌석 30% 비우기, 핼러윈 데이 전후 종사자 선제 검사, 이용객 자율 선제 검사, 외국인 방문객을 배려하기 위한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 방침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11월2일까지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 안전처 등 12개 기관이 함께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홍대, 이태원, 강남역 일대 등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구석구석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은 지 2년이 다 되어 간다”며 “지금껏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이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희생을 감내해 오셨다. 찰나의 방심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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