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사건’ 피해 직원, 물 마시기 직전 커피 마셔…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3 08:20수정 2021-10-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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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생수를 마신 직원들이 쓰러진 사건 관련, 생수병에서는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정황이 전해졌다.

22일 JTBC에 따르면, 사건 당일 첫번째 피해 여성 직원은 생수를 마시기 직전 커피를 마셨던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범인으로 지목된)직원 A 씨가 커피컵을 버렸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생수병들 역시 바꿔 놓은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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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생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여성 직원은 병원에서 회복해 퇴원했지만 중환자실에 입원한 남성 직원은 여전히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 직원의 혈액에선 독극물이 검출됐다.

다음날인 19일 또 다른 직원 A 씨가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집에선 독극물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그러나 직원 2명이 마신 생수병에선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으면서,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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