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수능…우울·불안 호소하는 수험생들 몸과 마음 점검해야

뉴스1 입력 2021-10-16 14:47수정 2021-10-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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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걱정과 우울감, 불안감 등으로 병원을 찾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나 심리적인 부담 말고도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에 어떤 병이 있는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16일 김윤나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수험생케어클리닉 교수는 “올해는 특히 대면 수업에 적응하느라 불면, 우울, 불안 등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수험생 환자가 많아졌다”며 “학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기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이 어떤 유형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수험생은 크게 ‘불안형’과 ‘체력 부족형’, ‘집중력 부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불안형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걱정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유형이다.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뇌의 활성도를 감소시키며, 두통, 소화불량, 기력저하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체력 부족형은 조금만 공부해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짧은 경우다. 피로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체적인 회복력 또한 저하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집중력 부족형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학업에 할애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유형으로 흔히 공부 효율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암기력이 떨어지고 시험을 보는 동안 실수가 잦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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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이들이 “급한 마음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예상치 못한 각종 부작용으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병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단받고, 한약 처방을 받거나 적극적인 생활관리를 받는 것 또한 수험생의 컨디션 및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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