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폭증… ‘위드 코로나’ 최대 고비

유근형 기자 , 이지운 기자 입력 2021-09-26 20:06수정 2021-09-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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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94명.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부터 나흘간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다. 25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사상 최다인 3273명으로 집계됐고 이튿날에도 2771명이 나왔다. 그야말로 폭증 양상이다. 4차 유행 시작 후 82일째 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는 30만 명을 넘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비율은 70%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최근 일주일 확진자 증가율이 수도권의 2배다. 추석 귀성을 통한 전국 확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감염된 사람들로 인한 ‘후속 전파’가 진행될 경우 1, 2주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후폭풍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전환 계획은 최대 고비를 맞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가는 출발점을 어떻게 할 건가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같은 규모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 10월 말 방역 완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걸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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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도 단축하기로 했다.


유근형기자 noel@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이지운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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