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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폭행범 마창진…잡힌 곳은 집앞 5분 거리
뉴스1
입력
2021-09-07 14:22
2021년 9월 7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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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마창진(50)을 공개수배한다.(장흥경찰서 제공)2021.9.1/뉴스1 © News1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잠적했다가 검거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은 집에 돌아가려다 붙잡힌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35분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인근에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 2011년 청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형, 신상정보 공개 명령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7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지난 8월 2일 마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같은달 12일 마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경찰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자 마씨는 21일 거주지에서 이탈해 오후 2시49분쯤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차를 버린 채 야산으로 도주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지 훼손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한 마씨의 소재가 열흘째 파악되지 않자 지난 1일 공개수배를 결정하고 뒤를 추적해 왔다.
공개수배 전단 중 신체특징에는 신장 167㎝, 체중 56kg, 키가 작고 마른 체형, 팔자걸음 등이 적혀 있었다.
읍내 순찰을 이어오던 지구대는 6일 오후 시장에서 팔자걸음을 걷는 한 남성을 주시했다.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보고 마창진을 알아본 경찰은 곧바로 현장 체포했다. 저항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마창진은 한 손에 옷가지가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었던 것을 감안해 경찰은 마씨가 집으로 복귀하던 것으로 추정했다. 마씨의 집은 검거된 장소에서 5분 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씨를 보호관찰소로 인계하는 과정에서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을 했으나,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가 그동안 산속에서 지냈고, 2차 범죄는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 관계자는 “아직 마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서 검거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장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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