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597명…월요일 기준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97명을 기록했다. 월요일 기준 종전 최다였던 지난달 10일 1537명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025→1961→1709→1804→1490→1375→1597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15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26만337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5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038명으로 서울 477명, 인천 87명, 경기 474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35명, 대구 38명, 광주 34명, 대전 34명, 울산 45명, 세종 5명, 강원 22명, 충북 34명, 충남 81명, 전북 30명, 전남 34명, 경북 45명, 경남 84명, 제주 4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진자 수는 34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중 9명은 검역단계에서, 25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19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30명(치명률 0.88%)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1530명으로 누적 23만5225명(89.32%)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64명을 포함해 총 2만5819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6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7745건(확진자 17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497건(확진자 5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5911건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74만1052명으로 총 3074만7214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59.9%)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1838만5936명(인구 대비 접종률 35.8%)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