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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자발찌 차고 여대생 접근해 ‘PD 사칭’ 40대…검찰 수사
뉴스1
업데이트
2021-09-06 11:30
2021년 9월 6일 11시 30분
입력
2021-09-06 11:30
2021년 9월 6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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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성범죄 전력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40대 남성이 보호관찰소 경고를 무시하고 여대생들에게 접근해 검찰이 수사 중이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전자장치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김모씨를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여성을 유인해 만나면 안 된다는 보호관찰소 준수사항과 경고를 여러 차례 어기고, 무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7년 강제추행으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만기출소한 직후부터 여대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국 PD를 사칭한 김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해 주거지 근처인 수유역 인근 음식점 등으로 여대생들을 불러 방송에 대해 이야기하고,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지만, 현행법상 김씨의 이런 행위는 처벌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보호관찰소 지도, 감독 등을 따르지 않은 혐의(전자장치부착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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