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창 같았다”…경찰, 권민아 성폭행 사건 수사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03 15:15수정 2021-09-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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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씨. 유튜브 채널 점점TV 갈무리
경찰이 3일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씨(28)의 성폭행 피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현재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권 씨의 성폭행 피해와 관련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사건의 경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권 씨는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중학교 1학년 때 성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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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씨는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던 빈집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나가겠다고 했다가 4시간 넘게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기까지면 괜찮았을 것이다. 이후 강간 상해를 당했다”며 “그때 시궁창 같았다. 가해자는 범죄를 자랑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당시 신고를 안 한 이유에 대해선 “그땐 신고해도 소년원이 전부였다”며 “보복당할까 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권 씨는 올 3월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었다. 그는 “(가해자는) 부산에서 내가 중학생일 때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일진, 조폭이었다”며 “온 국민이 알만한 연예인 혹은 셀럽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 씨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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