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공급 물량·시기, 이르면 일요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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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9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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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모더나 본사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8.13/뉴스1 © News1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모더나 본사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8.13/뉴스1 © News1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미국 모더나 사가 공급 물량과 일정을 이번 주말까지 통보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는 이르면 일요일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오전 정례 백브리핑에서 “미국과 시차가 있어 통보받는 시기는 가늠하지 못하겠다. 현황을 정리해 빠르면 일요일, 늦어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미국에서 모더나사와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논의한 결과, 모더나측이 8~9월 국내 공급물량을 이미 통보한 양보다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6일 모더나는 8월 공급 물량 850만회 분 중 절반 이하만 줄 수 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었다. 모더나사의 공급 차질로 국내 백신 공급 일정과 목표가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모더나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 주목된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18~49세 일반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아직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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