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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금은방 가짜결제’ 30대, 수사 중 마포서 동일 수법으로 또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1-08-09 13:20
2021년 8월 9일 13시 20분
입력
2021-08-09 13:04
2021년 8월 9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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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 종로 일대 금은방을 돌며 3500만원 상당의 금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불구속 수사 도중 마포구에서 다시 범행을 저질러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마포구 공덕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을 빼돌리려다 미수에 그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종로 일대 금은방에서 3500만원 상당의 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경찰에 입건돼 불구속 수사를 받았다.
A씨는 “종로구 사기범과 비슷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금은방 업주의 신고를 받고 7일 오후 매장에 나타난 A씨를 인근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금은방 주인들에게 “체크카드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 승인하겠다”며 결제단말기에 허위번호를 찍고 가짜 매출전표가 발행되게 하는 방식으로 금을 빼돌렸다.
A씨는 특히 카드사 영업시간이 아닌 휴일 또는 늦은 오후를 노려 전표가 발급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는데도 실물 영수증이 출력돼 금은방 업주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은방 업주들은 전표를 정리하면서 A씨의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밴사(VAN·부가통신사업자) 등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사건은 앞서 카카오뱅크와 국민카드의 결제시스템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밴사의 결제단말기를 직접 조작해 가짜 전표를 뽑는 수법의 범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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