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연속 무분규 타결…투표자 대비 56.36%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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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8일 0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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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3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게 됐다.

28일 현대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조합원 4만8534명을 대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중 4만2745명이 참가했으며, 찬성 2만4091명(56.36%)으로 가결됐다. 반대는 1만8315명(42.85%), 기권 5789명, 무효는 339명이다. 투표율은 88.07%다.

앞서 노사는 Δ기본급 7만5000원 인상에 성과금 200%+350만원 Δ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Δ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Δ직원사기진작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10만 포인트 Δ코로나19 고통분담 동참 10만 포인트 Δ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Δ2021년 우리사주 개인출연 이자지원 제도 신설 등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외에도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 복지환경 개선,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 등도 담겼다.

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잠정합의안 가결로 현대차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2019년 교섭은 한일 무역분쟁, 지난해 교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분규 타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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