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대구 35도 폭염에 열대야…내륙 최대 60㎜ 소나기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14일 0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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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른 1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더위에 지쳐 앉아있다. 2021.7.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수도권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른 1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더위에 지쳐 앉아있다. 2021.7.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수요일인 14일에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전망이다. 내륙의 경우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더욱 덥다.

기상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5도 Δ춘천 24도 Δ강릉 24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3도 Δ인천 30도 Δ춘천 34도 Δ강릉 33도 Δ대전 34도 Δ대구 35도 Δ부산 30도 Δ전주 33도 Δ광주 32도 Δ제주 33도다.

대기불안정으로 이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60㎜ 내린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순간풍속 15㎞/h의 강한 돌풍이 불 수 있다.

또 13일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 전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고, 서해와 남해 도서지역에는 바다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5m, 남해 먼바다 파고는 2m, 동해 먼바다 파고는 1.5m로 전망된다.

15일까지 전 해상에 바다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 앞바다에는 매우 짙게 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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