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92개국 휩쓰는데…입국자 ‘격리 면제’ 그대로 두나

뉴스1 입력 2021-06-24 11:47수정 2021-06-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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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불을 지피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입국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델타 변이와 관련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2021.6.23/뉴스1 © News1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서 새로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최근 예방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 등 완화 기조에 들어선 국내 방역대응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델타 변이는 92개국에서 확산 중이다. 감염자 추적과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지역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우선 델타 변이의 위험도와 국내 감염 정도 등에 대한 평가가 우선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직계가족 방문과 같이 특수목적 해외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방안을 포함해 앞서 결정했던 부분들을 변동할 중대 사유가 있는지 우선 평가가 필요하다”며 “해외 국가 위험도 평가 등이 우선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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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지정 변이 발생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학술이나 출장, 사업, 직계가족 방문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입국하는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해당 변이에 대한 주요 발생국에 대한 정보가 아직 다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자가격리 혜택 등을 부여하는 국가 명단을 다시 분류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윤 반장은 “현재도 외국 입국자 위험도 평가는 방대본에서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에도 기존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과 관련해서도 “현재로서는 개편안을 발표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각 시도별 이행기간 적용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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