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삼성 투수 윤성환, ‘불법도박 혐의’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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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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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스포츠동아DB
윤성환. 스포츠동아DB
경찰은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 씨(39)에 대해 불법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해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 등 여러 장소에서 다른 피의자 A 씨로부터 현금 5억 원을 받아 이를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구체적 범행 경위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라고 했다.

윤 씨는 2004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15년에도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됐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면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시즌 2패에 그친 윤 씨는 같은해 11월 팀에서 방출된 뒤 현재는 어느 팀에도 소속돼 있지 않은 ‘무적’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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