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208명…지인모임·교회서 집단감염 지속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2일 11시 24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8명 늘어났다.

동북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되고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은평구 교회, 송파구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등 관련 확진자도 2명씩 늘어나는 등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1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208명 늘어난 4만2281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249명, 19일 242명 등 이틀 연속으로 200명대 중반을 기록했으나 휴일이었던 부처님 오신 날(19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20일에는 172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다시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21일에는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대비 36명이 늘어났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노원구 거주자로 지난달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나 지난 20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서울 누적 사망자는 48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동북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1일 모임 참석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참석자,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되면서 지난 20일까지 1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전날에도 4명이 더 발생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관련자 46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9명은 양성, 1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1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불어났다.

은평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명 늘어 관련 누적확진자가 34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소재 직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13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15명이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관련은 99명 증가했다. 나머지 61명의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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