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문학상에 은희경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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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은희경 씨(61·사진)가 제29회 오영수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계간 문예지 문학동네 2020년 가을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운 김병길)는 20일 최종심사위원회 예심에서 선정된 4편의 작품 중 만장일치로 은 씨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금은 3000만 원이다. 심사위원들은 “‘타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인간관계를 둘러싼 근원적 문제를 작가 특유의 개성적이며 상큼한 어법으로 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오영수문학상#은희경#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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