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전남교육청 이동식 안전체험차량 내 ‘화재 안전 체험 공간’ 조성”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이하 협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제작한 이동식 안전체험차량 내부에 시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 안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은 장소의 제약이 없어 도시 외곽 거주민들에게도 안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관들의 설치 요청이 점차 늘고 있다. 전남교육청 이동식 안전체험차량에는 특허 받은 소화기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아파트 화재 체험, 지하철 화재 탈출의 내용이 포함된 체험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하고 생생한 안전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하철 화재 탈출의 경우 실제 지하철 화재 시 대피요령을 교육 내용으로 담았다.

정성호 회장은 “모든 국민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해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며,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 향상 및 실제 상황 속에서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전남교육청 이동식 안전체험차량 공간 조성에 앞서, 경기소방본부, 경남도청, 강원소방본부의 이동식 안전 체험 차량 구축 및 독도 체험 이동식 차량 등을 구축한 바 있다면서 정부에서 정식 인가받은 안전보건 교육기관으로서 이동식 안전체험차량 제작과 더불어 안전체험관 구축, 법정 의무 교육 운영 등 안전교육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