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車여행 지원 19일부터… 차 안서 풍경 감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경기도가 19일부터 장애인의 여행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드라이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은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이나 단체 소속 장애인들이 차에 탑승해 3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하며 관광지 풍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거주공간이 같은 이용자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좌석 한 칸씩 띄어 앉기는 물론이고 탑승 인원도 최대 10명(휠체어 2석, 일반 8석)으로 조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설이나 단체는 여행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접수가 어려울 경우 전화(1644-2599)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관광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버스를 대여하는 사업과 격주 토요일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