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 오염 총량제는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허용한 총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한강 구간별로 목표 수질을 정하고 각 지자체가 목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질을 관리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개발을 제한한다.
한강 수질을 보여주는 총인(P-T)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지표는 각각 환경부 목표치보다 51%, 32% 초과 달성했다. 두 지표 모두 2016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비가 오면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후 물재생센터로 보내는 ‘CSOs 저류조’ 2개도 현재 추가 조성 중이다.
1단계 수질 오염 총량제는 지난해 연말 종료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2030년까지 추진할 2단계 수질 오염 총량제 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환경부에서 제시한 2030년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한 수질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수질지수’도 하반기 중 물순환정보공개시스템에서 공개한다.
통합수질지수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시립대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하천 오염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눴다. ‘매우 나쁨’은 빨간색, ‘매우 좋음’은 파란색 등으로 구분해서 알아보기 쉽게 만들었다.
통합수질지수를 적용해 지난해 58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하천이 보통 이상의 수질을 보였다. 백운천을 포함한 5개 지점은 매우 좋음, 도봉천 등 48개 지점은 좋음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한강이 더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2단계 총량제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서울시청 직원 게시판에 “김어준 퇴출해야” 글 잇달아
박영선 고배 들이켜게 한 여권 인사 5인
진중권 “선동가 된 서민, 우리사이 끝”→ 서민 “죄송, 정권 바뀔 때까지는”
[단독]오세훈의 서울시 “공시가격 재조사하겠다”
대일고·고려대 동문, 야권 ‘대선 승리’ 디딤돌 놓았다
[단독]檢 “이상직, 횡령 38억 대부분 현금 인출”… 자금흐름 추적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