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수도권 중학교 등교수업 확대 방안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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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9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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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에서 3번째)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에서 3번째)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사태 속에서 각급학교가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교하는 학생의 수가 떨어지고 특히 수도권 중학생 등교수업이 적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서울·경기·인천 교육감들과 이 부분을 공유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적용되면 최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 일상 회복이라는 올해의 큰 과제를 잘 추진하기 위해 철저한 학교방역을 전제로 지속해서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등은 매일 등교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도 학교를 통한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고 학생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감염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맞춰 시행할 예정인 각급학교 학사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거리두기 개편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만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것은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며 “(개편안이 적용되는) 시기가 되면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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