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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한남, 패고 싶음”…어린이집 교사 SNS 글 ‘공분’ [e글e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2 18:07
2021년 3월 22일 18시 07분
입력
2021-03-22 18:00
2021년 3월 22일 18시 0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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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보육교사, 지난주 퇴사
출처= 서울경제, 커뮤니티 게시판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어린 아이들에 혐오적인 발언 등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교사는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주 어린이집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지방의 한 보육교사 A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을 패고 싶다”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만 2세 한남XX. 오늘 밥 먹는데 계속 드러눕고. 2번만 먹고 정리하자는데 졸립다고 계속 눕고, 패고 싶었음”이라고 쓰였다.
또다른 스토리에는 “TV 보면 아동학대 밥 먹을 때 일어나잖아. 이해 가더라. 오늘 진짜 손 올라가는 거 참았다. 패고싶음. 진심 애XX가 말도 안 듣고 관두고싶어”라고 적었다.
“우리반 아이들 왜 이렇게 정 떨어지지. 진심 정 뚝 떨(어져). 메이트가 자꾸 우리반 애들 귀엽죠~ 이러는데 하나도 안 귀여워요. 이럴 수도 없고. 그냥 네네~ 이랬음”이라고 올린 글도 있다.
특히 그가 2살 아이를 두고 말한 ‘한남’이라는 단어는 온라인 상에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보육교사 글은 지인들에게 공유되면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재 후 만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탓에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재단은 CCTV 등을 통해 A 씨의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했지만,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A 씨는 어린이집 원장과 상담한 뒤 지난 17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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