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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방 바꿔치기’ 보이스피싱 일당, 11억 가로챘다 경찰에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1-03-19 23:07
2021년 3월 19일 23시 07분
입력
2021-03-19 23:05
2021년 3월 19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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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수십명의 피해자에게서 11억원 상당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총책 등 10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29명에게서 총 11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추적에 나선 끝에 네차례에 걸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수거책 1명의 신원을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 전달책을 포착해 다시 동선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줄줄이 검거했다. 총책의 집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현금다발과 가짜 구속영장, 가짜 금융감독원 공문 등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지하철 화장실 문을 4번 두드리기로 약속해 서로 신원을 확인하거나, 똑같은 모양의 돈 가방과 빈 가방을 바꿔치는 수법으로 경찰 추적에 혼란을 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금액 중 1억1500만원 상당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일부 반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조직원들을 추가로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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