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11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구성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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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0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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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장관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 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박범계 법무장관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 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법무부가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11일 완료할 방침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총장 후보추천위 구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내일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추천위원들)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장 추천위는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을 위해 위원장 1명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변호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3명이며 1명 이상은 여성이어야 한다.

추천위는 후보자 천거를 받아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차기 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르면 4월 말 취임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부동산 분야 전문 검사 1명을 파견한 가운데 박 장관은 자문 역할을 할 검사 파견이 확대될 수 있는지에 대해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의 긴급 관계기관 회의 내용이 있어서 짚어봐야 한다”며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신중론을 폈다.

LH 의혹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역할에 대해선 “검찰에 영장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한다”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언론 인터뷰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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