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AZ백신 접종 시작…접종 동의율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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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4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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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대병원 등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동의율이 8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4일 오전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며 “접종대상자 20만6924명 가운데 27만141명(88%)이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전국 1668곳으로 소속 보건의료인 30만6921명이 접종 대상자로 확정됐다. 이 중 접종 동의 인원은 27만141명으로 3일부터 배송된 아스트라제카 백신을 수령하는 순서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됐으며, 다른 병원급 의료기관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인 오늘(3월 4일)부터 5일 이내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시행한다.

미동의자, 건강상태 등 사유로 발생한 미접종 백신은 보건의료인 외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다. 환경미화 종사자, 환자 이송업무 종사자, 진료보조 종사자 등이 해당한다.

권 부본부장은 “감염병전담병원과 거점전담병원은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배송하고 자체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각 병원의 접종시행 인력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참관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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