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나흘간 총 2만3086명 접종…전일비 1442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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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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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모습. 2021.3.1 © News1
사진은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모습. 2021.3.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일일 신규 접종자가 2일 0시 기준 1442명을 기록했다. 전날인 1일 0시 기준 일일 접종자 76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1442명 증가한 2만308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219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895명이다.

신규 접종자 1442명은 서울 252명, 부산 50명, 대구 90명, 인천 29명, 광주 40명, 울산 10명, 경기 57명, 강원 1명, 충북 225명, 충남 33명, 전북 574명, 경북 60명, 경남 2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우선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480명이다. 이달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 3일부터는 순천항대 천안병원 등 4곳의 권역예방접종센터와 대구예방접종센터 등 총 5곳에서 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이다. 이날 0시까지 접종자는 수도권에서만 564명으로 접종률은 1.02%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권역 접종과 병원별 자체 접종 확대 시 접종률은 이달 중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접종센터별 공급 물량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6만4400도스, 권역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1만6400도스, 양산 부산대병원 1만9900도스, 조선대병원 1만500도스,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5만9000도스이다.

한편 지난 1일 0시 기준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총 152건으로 40건이 새로 나타났다. 신규 의심 신고사례 40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서 나타났고, 화이자 백신은 접종수가 많지 않아 추가 의심신고 사례가 없었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152건 중 1건은 화이자 백신, 나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례에 해당한다. 모두 경증 사례로 주요 이상반응은 Δ38도 이상의 발열(76%) Δ근육통(25%) Δ두통(14%) Δ메스꺼움(11%) Δ오한(10%) Δ어지러움(9%) Δ두드러기(9%) 등이다. 증상은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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