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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저어새’ 익산 도심 공원서 목격… 시민, 17일 촬영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4 11:43
2021년 1월 24일 11시 43분
입력
2021-01-24 11:41
2021년 1월 24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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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전북 익산의 도심 공원에서 목격돼 변화된 생태 환경의 우수성을 방증하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소라산 자연마당에서 산책을 즐기던 한 시민이 저어새를 발견해 이를 사진으로 촬영,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왔다.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제205호-1호로 지정됐으며 동아시아 지역과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는 2010년 기준 전 세계에 24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어새가 방문한 영등동 소라산 자연마당은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개선 사업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동식물이 다시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이 조성됐다.
이후 주기적인 환경정비 노력으로 각종 수생식물을 포함해 습지에 동·식물이 서식하면서 지역민들의 쉼터로 활용돼 오고 있다.
저어새 출현에 대해 한재익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야생동물질병학 전공)는 “사진상의 새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맞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저어새가 내륙지역인 익산까지 오는 것은 좀처럼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라산 자연공원에 기본적으로 물고기나 개구리 등 먹이활동이 가능한 서식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저어새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저어새 출현은 소라산 자연마당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조성 5년여 만에 철새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대폭 개선되는 등 생태 복원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생태 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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