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융합-항공관광외국어학부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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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
디지털 혁명으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삼육대가 ‘사람 중심’을 키워드로 삼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특정 학과, 특정 전공자만을 위한 기술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혁신의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교육 방향성으로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는 길을 모색한다.

삼육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 참여하면서 올해에만 47억6200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교육혁신 분야에 집중 투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사람 중심’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가, 다군에서 총 324명을 뽑는다. 정부의 정시 확대 권장 기조에 따라 선발인원이 지난해 279명에서 16.1% 증가했다.

모든 학과에서 수능 위주 단일전형인 일반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해 대입전형 간소화 틀을 유지했다. 특별전형(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교, 서해5도)은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이 있을 경우에만 선발한다. 일반전형 일반학과(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로 선발한다.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지난해까지 학생부(20%)를 반영했으나 올해 정시모집부터 수능 20%와 실기 80%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탐구는 지난해 2과목 반영에서 올해 1과목으로 줄었다.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 및 예체능계열 학과에 지원할 경우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적용한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0점(8등급 6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전 학과(부)에서 한국사 지원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총점에 최대 5점(1∼3등급)까지 가산해준다.

신설학과도 있다. 지능정보융합학부는 인공지능(AI) 중심의 공학적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학적 소양과 경영적 통찰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항공관광외국어학부는 외국어 능력과 동아시아 문화지식을 겸비한 항공관광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삼육대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자연계열(간호학과, 건축학과(5년제), 동물생명자원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지능정보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명과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는 취득 점수의 10%를 수학영역 점수에 가산하여 수능 성적을 산출한다.

원서 접수는 가, 다군 모두 2021년 1월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학어플라이에서 실시한다. 서류 제출(해당자)은 원서 접수 시작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 인정)다. 합격자는 2월 4일에 발표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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