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요양병원 간호사 9명 확진…46명은 병상 대기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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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2020.12.17/뉴스1 © News1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2020.12.17/뉴스1 © News1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간호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요양병원 내 확진자 중 46명은 아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코호트(동일집단)로 격리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가 우선 간호사 5명을 투입하고 구로구청과 협의해 간병인, 간호사, 간호조무사까지 구인하고 있다”며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로구 요양병원 확진자는 175명 발생했다. 이중 129명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6명은 아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격리 중이다.

박 국장은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단순히 감염병 치료뿐만 아니라 요양 돌봄도 동반돼야 한다”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2곳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으로 이료 인려고가 환자 분산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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