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은 수학영역 선택반영… 교차지원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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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현 입학처장
송종현 입학처장
선문대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권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2017년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018년에는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과 동시에 충청 지역 최초로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약 125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하이패스(high-pass) 제도’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신입생들은 재학 중 최소 1회 이상은 무조건 해외연수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문대는 2021학년도 대입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정시에서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도 348명에서 올해 357명으로 9명이 늘어났다. 나군, 다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80%, 학생부 교과 20%로 학생을 선발하고 이 중 실기고사가 실시되는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선문대 수능 성적(80% 반영)은 전 모집단위(공과대학, SW융합대학 제외)에서 국어·수학 택일, 영어, 탐구(1과목)가, 공과대학 및 SW융합대학은 수학, 영어, 탐구(1과목)가 반영된다. 반영 비율은 수능 반영 영역별로 33.3%씩 적용되며 영어만 33.4%가 된다.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 방법은 모든 계열에서 공통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 중 15개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한국사 가산점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취득한 등급에 따라 0∼1점, 공과대학 및 SW융합대학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학영역 가형 선택 시 수학영역 총점수에 5%가 가산된다.

수능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봐야 하며 전년도 경쟁률 및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되는 최종 선발인원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선문대 입시 홈페이지의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본인의 점수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문대 관계자는 “보건계열은 수능 수학영역이 선택이기 때문에 수학영역 성적이 안 좋은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2021대학가는길#교육#대학#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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