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입 가려도 따스한 눈웃음 가려지지 않아요’ 서울꿈새김판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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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겨울편 꿈새김판(서울시 제공)© 뉴스1
2020년 겨울편 꿈새김판(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2020년 겨울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달 2~16일 15일간 진행한 가운데 당선작으로 장혜신씨의 ‘코와 입을 가려도 따스한 눈웃음은 가려지지 않아요’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다가올 신년에 대한 기대를 품은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겨울편 문안 공모전에는 총 1063편이 접수됐다. 그 중 서울시는 장혜신씨 외 5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대상 선정 이유로 “겨울의 계절적 배경인 차가움, 추위에 상반되는 ‘따스함’이라는 온도와 ‘눈웃음’에서 마음과 온정을 느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는 상황임에도 눈웃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전해진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한 게 참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혜신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꿈새김판 응모는 지금, 여기,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무엇일까,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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