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일 연속’ 200명대 확진…강서구 교회·수색역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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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1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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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89명 증가한 4만786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89명 증가한 4만786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연속 200명을 넘고 있다. 강서구의 한 교회와 은평구 수색역과 관련한 집단감염도 새로 파악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52명 늘어난 1만1426명이다. 3889명이 격리 중이고, 7431명이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06명이다. 106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민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10일 숨졌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후 9일째 200명을 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일일 최다 기록 1~9위 모두 이 기간에 나왔다. 세 자릿수 확진자 수도 지난달 18일 이후 23일 연속이다.

10일 신규 확진자 252명을 발생원인별로 보면 집단감염 62명, 확진자 접촉 1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7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까지 서울시 관련 확진자는 181명이다.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 10명의 확진자가 파악돼 시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은평구 수색역에서는 8명의 환자가 나와 전체 확진자는 10명이다. 이들 집단감염 사례는 이날 처음 추가됐다.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12명이다.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관Ⅱ에서는 5명의 환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0명이 됐다.

이외에도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2명(총 82명), 동대문구 소재 체육시설 2명(총 17명), 노원구 소재 체육시설 2명(총 19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2명(총 27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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