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편하게… 대각선 횡단보도 대폭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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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25곳-내년 26곳 설치

서울시가 연말까지 종로1가 등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은 도심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25곳 설치를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별도의 보행전용 신호를 두어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번에 횡단할 수 있게 한 교통시설이다. 횡단 시간을 단축해 보행자 편의를 높이고 교차로의 모든 차량 운행을 멈추게 하는 등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4월 연세대 정문 앞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18곳에 설치를 마친 데 이어 이달 초 송파구 3개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개통했다. 10일에는 용산구 이촌건영아파트 교차로에 개통하고 올 연말까지 광진구 신자초교입구교차로, 마포구 엠팰리스웨딩홀, 마포구 홍대클럽에 각각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매년 3, 4곳가량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왔던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26곳을 추가로 만든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대각선 횡단보도#서울시#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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