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에도…민노총 “25일 총파업은 그대로”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3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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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 구성웓들이 1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20.11.19/뉴스1 © News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 구성웓들이 1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20.11.19/뉴스1 © News1
서울시가 24일 오전 0시부터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변경된 서울시 집회 지침에 대한 대응 방침을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24일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오는 25일 예정된 총파업은 그대로 실시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는 연내 무조건 노동법을 개정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희도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막아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브리핑을 열고 1000만시민 긴급멈춤기간을 선포하며 “24일 0시부터 별도 공표 시까지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결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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