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일 아침 영하 2도 “출근길 든든히 입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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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침도 추운 날씨 계속돼

23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의 오전 날씨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철원과 충북 청주 등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전날에 비해 7도가 더 떨어진 영하 2도로 예보됐다. 21일 영하 0.3도를 기록한 이후 올가을 들어 두 번째 영하의 아침 날씨다.

23일 아침엔 강원 영하 6도, 충북 영하 4도 등 중부지방과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아침 철원은 4.1도, 청주는 7.6도를 기록했는데 하루 사이에 10도 이상 수은주가 내려가는 것이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에 내린 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 충청 경북 대부분 지역에 발령된 한파주의보는 23일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3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5∼14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낮 기온은 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와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24일 아침에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5도로,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서울#아침#영하2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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