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학생 1명 확진…학생 등 220명 진단검사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5시 32분


코멘트
20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의 재학생들이 학교에 마련된 워킹스루 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2020.11.20 /뉴스1 © News1
20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의 재학생들이 학교에 마련된 워킹스루 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2020.11.20 /뉴스1 © News1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 학생 한 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제주 65번째)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19일 오전 고열과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오후 1시 30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은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제학교에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사, 배식 및 청소인력 등 22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2주 동안 원격수업을 권고했으며 대정읍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A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동일한 기숙사를 사용한 학생 20명, 접촉이 이뤄진 교사 3명에 대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