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수능 다음날 모든 교직원 재택근무·재량휴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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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0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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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수능 다음날인 12월4일 서울 모든 중·고교 학교장 자율로 감독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의 재택근무 혹은 재량 휴업일 실시를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달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특정 다수가 모여 치르는 만큼 감염 가능성도 높다”면서 교직원·재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한 권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특히 이번 수능은 여느 때와 달리 시험 감독뿐 아니라 방역도 최우선으로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와 긴장도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재량 휴업일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능 당일) 선생님들이 새벽부터 온종일 애쓰시게 된다”면서 “이는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수능이 진행되는 탓에 감독 부담에 더해 방역 부담도 가중된 상태다.

특히 확진자가 응시하는 생활치료센터나 자가격리자가 있는 별도시험장에 투입되는 감독관은 보호구 착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피로도를 고려해 2시간마다 교체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운영해 수험생이 모두 자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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