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노인 9명 무더기 확진…수도권 방문 70대女 확진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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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0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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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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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 쏟아졌다.

경남도는 사천시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0번(70대·여), 361번(80대·여), 362번(80대·여), 363번(70대·여), 364번(70대·여), 365번(70대·여), 366번(70대·여), 367번(60대·여) 등 8명은 경남 355번 접촉자다.

사천에 사는 70대 여성인 경남 355번 지난 10월13일과 14일 사이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2일에서부터 6일까지 사천시 소재 내과를 다녀왔고, 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천 소재 병원에서 7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

경남 355번 확진자의 수도권 방문이 감염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수도권에서 접촉했던 지인들 중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인 경남 368번(60대·남)은 경남 357번을 접촉했다.

경남 357번(80대·남)은 355번의 남편으로 355번을 통해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9명은 모두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5명이 됐다. 이 가운데 5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1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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