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연습실서 퍼진 코로나19…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총 16명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일 15시 06분


1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추가로 발생했고 이중 12명이 서울시 종로구 한 고등하교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누적 15명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성악 교습 강사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해당 고등학교 모습. 2020.11.1/뉴스1 © News1
1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추가로 발생했고 이중 12명이 서울시 종로구 한 고등하교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누적 15명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성악 교습 강사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해당 고등학교 모습. 2020.11.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학교로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연습실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Δ서울 종로구 고등학교 Δ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 Δ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 Δ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Δ경기 성남 분당중학교 Δ경기 여주시 장애인 복지시설 Δ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Δ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Δ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Δ경남 창원 가족모임 관련이다.

각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예고 등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까지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10월 29일 첫 확진자를 포함한 학생 10명, 강사 2명, 가족 및 지인 4명이다.

현재 감염경로는 악기연습실에서 감염자와 친구인 서울예고 학생이 코로나19에 옮았고, 이후 이 학생이 방문한 성악연습실에서 강사와 수강생 등이 또 다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10명을 기록했다. 접촉자 조사 중 시설 종사자 2명의 감염사실이 추가됐다. 또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대비 6명 증가한 15명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3명 증가했고,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 증가한 34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 9명은 중학교 관련 추가 전파 지역인 강남구 헬스장에서 모두 발생했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명 증가한 41명을 기록했다.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 요양원 관련 총 확진자는 76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격리 중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안양시 일가족 4명, 남천병원 14명, 어르신주간보호센터 28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11명이다.

이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총 28명으로 1명 증가했고,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 창원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의 지역은 경남 12명, 경기 4명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