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아치서 또 농성한 50대…6시간만에 내려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9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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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도 다리 올라 7시간 시위
경찰과 협상 끝 약 6시간 만에 내려와
'절도 민원 해결하라' 주장하며 농성

29일 오전 서울 양화대교 아치 중간에 한 남성이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 약 6시간 만에 내려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한 50대 남성이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41명을 출동시켰고, 현장에 에어매트 등을 설치했다고 한다.

이후 이 남성은 경찰과 협상을 벌인 끝에 오후 5시20분께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에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지난 9월께에도 같은 장소에서 낮 12시30분께부터 오후 7시30분께까지 약 7시간 동안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과거 자신이 경찰서에 제기했던 절도 사건 관련 민원을 해결하라며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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