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기온 예년과 비슷하지만 ‘기습한파’ 몰아친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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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역 환승센터 © News1
경기 수원역 환승센터 © News1
올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 가운데 변동 폭이 큰 양상을 나타내겠다.

지형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 기상 전망을 26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11월과 12월 평균 기온은 각각 평년(11월 7.0~8.2도, 12월 1.0~2.0도)과 비슷하겠다. 1월 기온은 평년 -1.6~0.4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11월 이상저온 발생일수는 평년 3일보다 적거나 비슷하겠다.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도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만 “찬 대륙 고기압 확장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1월과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하겠다.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겠다. 평년 범위는 11월과 12월, 내년 1월 각각 22.8~55.8㎜, 16.6~28.5㎜, 19.0~28.6㎜ 가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3개월 전망은 11월23일 발표 전망이다. 기압계 급변 시 수정 전망이 발표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도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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