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 기상 전망을 26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11월과 12월 평균 기온은 각각 평년(11월 7.0~8.2도, 12월 1.0~2.0도)과 비슷하겠다. 1월 기온은 평년 -1.6~0.4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11월 이상저온 발생일수는 평년 3일보다 적거나 비슷하겠다.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도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만 “찬 대륙 고기압 확장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1월과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하겠다.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겠다. 평년 범위는 11월과 12월, 내년 1월 각각 22.8~55.8㎜, 16.6~28.5㎜, 19.0~28.6㎜ 가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3개월 전망은 11월23일 발표 전망이다. 기압계 급변 시 수정 전망이 발표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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