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벌크선에서 작업하던 50대, 줄에 걸려 넘어져 중상…병원 이송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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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1시1분쯤 부산항 남외항 인근 해상에 정박중이던 3만598톤급 벌크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급대원이 A호 기관장 B씨(50대 남성)를 응급치료하고 있다.(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후 11시1분쯤 부산항 남외항 인근 해상에 정박중이던 3만598톤급 벌크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급대원이 A호 기관장 B씨(50대 남성)를 응급치료하고 있다.(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3일 오후 11시1분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부산항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벌크선 A호(3만598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 기관장 B씨(50대 남성)는 기름을 옮기는 작업차에 줄을 걸기 위해 이동하다 넘어져 오른쪽 눈을 다쳤다.

당시 A호 인근을 지나가던 석유제품운반선 C호(179톤) 선장이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 해경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P-52정을 현장에 파견했다.

B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눈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안에서 작업할 때는 안전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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