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수영장 집단감염 7명…방문자 1500명 추가 검사 안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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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3명·확진자 가족 2명 추가 감염
대상자 확대…6~20일 방문자 검사필요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수영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7명으로 증가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모스포렉스Ⅱ 수영장 이용자 2명이 20일 최초 양성 펀정을 받은 후 21일 5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21일 추가 확진자는 수영장 이용객 3명,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수영장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를 포함해 299명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6명, 음성은 125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대상을 확대해 6~20일 동안 수영장 등을 방문한 1500명에게 안내 문자를 추가 발송했다.

시는 해당기간 이용자 중 문자를 받은 시민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목욕탕,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시설 관리자는 실내 환기와 표면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을 꼭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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