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수원병원서 화재…환자·직원180여명 한때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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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8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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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18일 오전 1시55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동수원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소방장비 23대, 소방인원 56명을 동원해 같은 날 오전 2시7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알 수 없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병원 본관동 2층 소화기내과 진료실에서 불이 최초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직원 및 환자 183명이 한때 대피했다.

또 소화기내과 진료실 19.8㎡와 각종 집기류가 불에 탔고 2층 복도 400㎡도 그을리는 등 5100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연면적 1만125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은 원무부·식당·전기실이 있으며 지상 1층 원무과·진료실, 2층 진료실·검사실, 3층 산부인과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나머지 층은 병상동으로 마련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경위와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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