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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동생한테만 돈 주고 난 안 줘” 부모 집에 불지른 50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16 17:15
2020년 10월 16일 17시 15분
입력
2020-10-16 17:07
2020년 10월 1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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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형과 동생에겐 돈을 주면서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 씨(56)를 입건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경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부모의 집에 불붙은 두루마리 휴지를 던져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집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했다.
구미소방서는 소방장비 10대와 소방대원 25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이 불로 주택 82㎡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4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당시 집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과 동생에게만 돈을 주고 자기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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