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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길 가다 날벼락…달리던 포터에서 날아온 대형 쇠파이프 맞아 중태
뉴스1
업데이트
2020-10-16 15:56
2020년 10월 16일 15시 56분
입력
2020-10-16 14:17
2020년 10월 1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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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 실린 대형 쇠파이프가 적재함 바깥으로 튀어나가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충격해 피해여성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16일 도로교통법상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포터 차량 운전자 A씨(38)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소방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25분께 포천시 일동면에서 A씨가 트럭에 쇠파이프를 싣고 가던 중 적재함 바깥으로 떨어졌다.
쇠파이프는 걸어가던 B씨(78)의 얼굴과 머리를 쳤다. B씨는 안면 골절상 등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제의 쇠파이프는 길이 5m, 지름 10cm로 포터 차량에 제대로 적재하기 어려운 크기였다.
A씨는 쇠파이프를 포터 운전석 윗부분부터 적재함 끝부분까지 비스듬하게 적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파이프를 안전하게 고정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포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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