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인’ 채택된 광주 명진고 이사장 돌연 사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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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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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사학법인 이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법인 도연학원(명진고) A 이사장이 임기를 20개월 남겨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해당 법인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달 22일 학교법인 도연학원 A 이사장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을 채택하고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했다.

A 이사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후 불과 3일만에 사임서를 제출했고 해당 법인은 9월 25일 광주시교육청에 이사장 사임 사실을 통보했다.

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학교법인 도연학원 A 이사장을 상대로 명진고 스쿨미투 관련 교원 징계와 재학생을 경찰에 고소해 논란을 일으킨 부분 등을 집중해 묻고자 했으나 A 이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며 “이사장 사임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기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국정감사 출석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떳떳하게 국정감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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