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욘손 제3대 신임교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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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2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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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구드문더 헤그너 욘손(Gudmundur Hegner Jonsson·사진) 교장이 최근 제3대 교장으로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욘손 신임 교장은 지난 20여 년간 유럽 및 아시아, 중동지역에서 근무하며 교육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부임 전, 노르웨이 소재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적십자 북유럽 학교 (United World College Red Cross Nordic) 교장을 역임했다. 욘손 교장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UCL)과 셰필드 대학(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고고학을 전공했으며, 영국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성악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욘손 신임 교장은 민주주의 및 시민의식 중점을 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견 개진과 자율성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욘손 교장은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를 이끄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학교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쏟는 세심함 배려와 교육적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아울러 서울캠퍼스가 덜위치칼리지의 보다 큰 가족의 일부로써 전 세계의 앞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은 학교 커뮤니티에 여러 가지 도전을 안겨주고 있으나 교실에서든 혹은 온라인 수업이든 700여명 학생의 안전과 학습의 기회를 높이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블렌디드 러닝에서의 뛰어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으며 지금까지 학생 및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라고 전했다.

욘손 교장은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다양한 국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재학생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덕분에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 개개인 별로 세심한 지원과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덜위치칼리지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학교 중 하나로 1619년 남부 런던에 남학교로 설립했다. 덜위치칼리지 인터내셔널(Dulwich College International, DCI)은 영국 덜위치 교육방식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현재 5개국 11개 도시에서 9000여명의 학생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2010년 개교했으며 40여 개 국적의 3~18세 학생 약 700명을 수용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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